1000년의 화원, 다시 꽃피다!

#함께 걷고, 먹고, 보고, 배우고, 느끼는 공감여행

#오감만족 편리한 도심여행 #세대공감 워킹여행

#화원 천내리 이야기

모바일 바로가기

보호수

마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신성한 곳

이전 다음

소개

마을의 중심지에는 현재는 보호수로 지정된 왕버들과 회화나무가 있습니다.
회화나무는 수령이 100년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며, 왕버들은 수령이 300년이 넘는 당산목으로 조선시대부터 마을의 변천을 지켜봐 온 노목입니다.
왕버들은 물가나 물이 풍부한 환경에 자생하는 수종으로서, 주민(문윤선)의 증언에 따르면 과거에는 천내천 폭이 지금보다 훨씬 넓어 보호수와 거리가 약 2~3미터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두 나무는 주민들에게 마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신성한 곳이었는데, 보호수 두 그루가 각각 남천왕과 여천왕으로, 정월대보름에는 두 천왕을 모시는 천왕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천왕제는 마을의 어른 중 남자와 여자가 각각 한 사람씩 천왕 역할을 맡으며 이루어지는 의식이었는데, 의식에 쓰인 떡, 술, 돼지고기 등을 마을 사람들이 함께 나눠 먹으며 마을의 화합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왕버들은 이제는 수령이 오래되어 활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지만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VR투어